전북 친환경 쌀, 제주도 11만 학생에 공급
전북 친환경 쌀, 제주도 11만 학생에 공급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17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전북도는 오는 3월부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부산시 연제구에 이어 제주도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순창군 태이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희망햇쌀’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등 851개교 11만3000여명 학생들에게 전북지역 친환경 쌀이 공급된다.

이번 전북 친환경 쌀 선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매주 1~2회 공급된다.

앞서 전북 친환경 쌀은 지난해 부산 연제구(군산 옥구농협)에 182t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제주도 학교급식에 400여t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제주도 학교급식 총 소요량 1268t의 30%를 차지하는 양이다.

전라북도 친환경유통과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2만825t 중 도내 소비량은 5831t(28%)으로, 나머지 물량은 전국 각지로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