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전국 출시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전국 출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2.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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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산란계 동물복지 세부 인증 기준 충족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풀무원이 ‘동물복지 목초란’ 신제품을 전국 출시했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목초란’을 전국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국 출시한 ‘동물복지 목초란’은 1㎡당 9마리 이하의 사육 기준을 적용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복지 산란계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한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이다.

동물복지 산란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닭의 습성을 고려해 계사 내에 횃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 계사의 전체 면적 중 1/3을 깔짚으로 덮어야 하며 깔짚이 계분에 오염되거나 젖으면 교체하여 암모니아 수치가 25ppm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밖에 140여 가지가 넘는 세부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산란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동물복지 목초란’은 영양 균형이 잡힌 배합사료에 닭의 장내 유해균 억제를 위해 임상실험으로 검증된 목초(木醋)액을 섞어서 건강하게 키운 닭에서 얻은 달걀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 성분도 사료에 넣지 않고 항생제(산란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풀무원식품 계란사업부 함영훈 PM은 “풀무원은 동물에게 이로운 것이 사람과 지구환경에도 이롭다는 믿음으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했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달걀의 전국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에서 ‘동물복지 희망선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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