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한국맥널티가 커피 생두를 이용해 '생두분말을 함유하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번호: 10-1823880)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생두분말을 이용해 커피 및 이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커피생두(Green coffee bean)는 커피나무 열매에서 과육을 제거 후 건조시킨 녹색을 띄는 커피 콩을 말한다. 이는 폴리페놀화합물의 일종으로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다량 포함돼 있다.
특허기술은 맥널티 최신설비를 이용해 커피생두를 -196도에서 초미세(20㎛이하)로 분쇄한 분말을 인스턴트 커피 입자 표면에 유동화 결합시킨 것이다. 완제품에서 나타나는 커피 특성을 향상시키고 활성성분의 이용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에, 오랜 시간 보관해도 그린빈 분말이 커피와 분리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클로로겐산은 열에 약한 특성이 있어 로스팅(Roasting)한 원두보다 그린커피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맥널티 기술은 그린커피빈에 최적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맥널티 특허담당 연구원은 "그린커피빈 생분말은 분말자체의 입자가 크고 유용성분의 분리가 어려워 기존 기술로 그린커피빈 생분말 상품화가 어려웠다"며 "이번 특허 취득을 발판으로 삼아 그린커피빈을 이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질 높은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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