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방사능 검사 실시
울산시교육청,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방사능 검사 실시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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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29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울산시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르는 것이다. 이 조례는 지난 2016년 7월28일 제정돼 지난해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검사로 진행된다. 학교급식에 사용되기 전 사전검사를 원칙으로 표고버섯, 다시멸치, 다시마, 명태, 가자미, 갈치, 대구 등 120건의 시료를 채취해 공인된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결과는 전체학교 및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학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 중 참대구 등 131건을 채취·의뢰,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재료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해 학부모들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사능 검사로 학생들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 지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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