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산불 예방' 특별교부세 84억원 긴급 지원
행안부, '산불 예방' 특별교부세 84억원 긴급 지원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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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의 산불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8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10년간(2008~2017) 연평균 421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중 259건(61%)이 봄철(2~5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2월까지 산불발생 123건, 피해면적 211ha로 전년동기 대비(65건, 8ha) 발생건수는 2배, 피해면적은 25배 늘었다. 특히 청명·한식(4월 5~6일)을 전후해 성묘객 증가, 영농준비 소각활동 등으로 인해 산불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특별교부세를 긴급 투입해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산불감시초소 정비, 산불감시활동 및 산불예방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강원과 경북에는 헬기진화용수 확보를 위한 담수지 설치(30억원, 개소 당 15억원)를 지원한다. 지난 28일에 발생한 강원 고성산불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은 별도 교부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건조한 봄철은 어느 시기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며 “소중한 우리의 산림자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예방 활동과 대응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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