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절기 증상 심해져 면역력 높이는 원인 치료 중요
아토피, 환절기 증상 심해져 면역력 높이는 원인 치료 중요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4.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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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봄이 되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아토피피부염(아토피)을 앓고 있는 아이의 증상이 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요즘은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등 극도로 신경 쓰고 있다.” 부천시 중동에 사는 주부 김 모(42)씨의 말이다.

김씨의 경우처럼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낮과 밤의 온도차와 미세먼지 등의 다양한 외부요인에 의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생기한의원 인천점 오은영 대표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기존에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토피는 재발이 잦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보통 유아기에 발생해 나이가 들면서 성인이 되면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유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환절기에는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 관리를 신경 쓰는 것과 함께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환절기 아토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생활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피부보습을 잘해 주는 것과 함께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반신욕 등을 통해 몸 안의 열을 올려 주는 것도 필요한 데, 사람에 따라 열성 아토피인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 관리와 함께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근본 원인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아토피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오 대표원장은 “환절기에는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각별한 주의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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