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안동시가 올해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 학년 확대와 함께 경북 도내 처음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사립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립 단설 유치원생 1645명에 대해 급식비의 60%를 지원한 후 내년부터는 100% 전면 지원한다. 그동안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8개원은 무상급식이 시행돼 왔다. 하지만 사립 단설 유치원 9개원은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지난해 5학년까지 실시하던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으로 확대됐다. 

시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전학년 및 단설유치원의 무상급식비 40억 2000만 원,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친환경 농산물 구입 지원금 18억 6000만 원, 읍·면지역 초·중학교의 농식품 구입 지원금 2억 1000만 원 등 총 60억 9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식습관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비 5400만원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