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 급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구로구, 어린이 급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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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54곳 대상 진행 예정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는 요즘 구로구가 어린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특별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어린이 급식 재료의 방사능 오염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실시한다.

식재료 방사능 검사는 방사능 오염 식재료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실시됐다. 올해 방사능 검사는 12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대형식품 유통점 등 공급업체 54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검사를 통해 농수산물·축산물·가공식품 등 중점관리대상 식재료 150품목을 방문, 수거해 △세슘(기준 100Bq/kg) △요오드(기준 300Bq/kg) 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는 분기별로 구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첫 방사능 검사 이후 지금까지 단 한건도 부적합 사례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학부모들이 급식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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