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 안전성 만족도 가장 높아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식재료 안전성 만족도 가장 높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7.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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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10개 학교 중 8개 학교가 안전성 지목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학급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서울친환경경유통센터(센터장 노광섭, 이하 서울친환경센터)의 식재료 안전성 관리 및 품질 우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의 서울친환경센터는 지난 25일 서울시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센터 이용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서울시내 총 1333개 학교 중 1232개교가 참여해 92%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 학교 중 서울친환경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795개, 이용하지 않는 학교 437개였다.

현재 서울친환경센터를 이용하는 학교는 서울시내 학교는 72개교로, 이용률은 65.4%(초등학교 91.7%, 중학교 53.5%, 고등학교 27.5%, 특수학교 96.6%)이다.

조사 결과 센터를 이용 학교는 서울친환경센터를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식재료 안전성 관리’가 82.4%로 가장 높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2.5%를 차지해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는 부분이 서울친환경센터의 가장 큰 강점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친환경센터가 공급하는 식재료의 품질이나 가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만족 한다’ 42%, ‘대체로 만족한다’ 45%로, 총 응답자의 87%가 만족 의사를 밝혔다.

반면 서울친환경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학교의 대부분은 ‘입찰’(77%)이나 ‘공동구매’(11%) 방식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걸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가 입찰에 비해 서울친환경센터 단가가 높아, 학생 수가 많거나 초등학교에 비해 급식량이 많은 중·고교의 경우 수의계약 가능 금액 초과를 이유로 서울친환경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기타 건의 사항으로 가격 인하, 품질 향상, 공산품 등 품목 다양화, 더욱 철저한 안전·위생관리 등의 요구가 있었다.

서울친환경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 개선하고, 강점은 적극 홍보해 더 많은 학교가 서울친환경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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