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아이가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아빠도 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슈퍼맨의 화신이다.
슈퍼맨이 우는 건 지구가 반쪽이 나거나, 자신이 지키는 도시가 가루가 되도록 파괴됐을 때처럼 극단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뿐이다. 슈퍼맨이 억울하다며 가슴 치는 일이나, 실연의 상처에 눈물 흘리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의 슈퍼맨이 되어있는 평범한 남자들은 가끔 붉은 망토를 벗어 버리고 한없이 위로 받고 싶을 때도 있다. 이 같이 남성들의 자존감이 흔들리는 경우 중 하나는 여성에게 무시당할 때일 것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존중받고 대내외적으로 당당해지고 싶기에 육체적 고민의 경우 남성 병원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남성을 괴롭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는 조루증으로, 남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개인 상태에 따른 상담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만약 과민성 조루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추가진피이식조루수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스스로 시간 조절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면서 그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특징이 있는 수술로,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 성의학회와 유럽 체코의 프라하에서 개최된 세계 성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이 수술법은 확대수술에 널리 사용되는 동종 저장진피를 이용한 음경 뿌리부분 절개법으로, 수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는 전문가들의 심사과정이 필수인 국제학회 발표 등의 검증과정을 얼마나 거쳐 왔는지가 중요하다.
이 같은 과정이 강조되는 이유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집합체가 바로 국제학회이기 때문인데 수술 기법 그 자체가 합리적이고,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노하우와 경험이 필수적이다. 만약 동종 저장진피를 사용했다면 재료의 특성은 동일하지만 어떤 수술법과 누가 수술을 집도했는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수술을 동시에 시행 받기도 하는데 그 중 추가진피이식조루수술을 받으면서 동시에 남자확대수술을 함께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외에도 정관수술이나 음경 만곡증 교정술, 함몰음경교정술, 포경수술 등 다른 남성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비용면에서 크게 유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 장수연 원장은 “추가진피이식조루수술과 함께 시행되는 음경확대수술의 경우 안전을 보장하는 최대 확대 효과는 몸통 부피로 따져서 약 50%이다”며 “귀두 테두리에 진피를 삽입하고, 몸통 전체에 진피를 감싸주어 감각을 둔화시키면서, 몸통 12시 위치에 추가 조각 진피를 넣어 매우 자연스럽게 감각을 둔하게 조절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슬플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누군가의 슈퍼맨인 남성은 쉽게 울지 못한다. 만약 성기능 문제나 사우나 콤플렉스와 같은 자신감 문제라면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남성 전문 비뇨기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고 현실적인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