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부터 급식 지원단가 인상
수원시, 내년부터 급식 지원단가 인상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12.1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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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50원, 중학교는 170원 등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2019년도 학교급식 지원단가(1인, 한 끼)가 사립유치원은 50원, 초등학교는 100원, 중학교는 17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수원시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650원, 초등학교 3040~3820원, 중학교 4180~4930원이 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 단가는 학교 별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고등학교는 2019년 3월 현황을 파악해 지원대상과 지원단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사립유치원 및 초·중학생 학교급식 지원기준’을 심의·확정했다.

위원회는 소비자물가 상승, 급식 운영경비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도 지원단가를 결정했다.

2019년도 학교급식은 사립유치원(만 3~5세) 전체, 초·중학교 전 학년, 고등학교 2~3학년에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약 14만 6000여 명이다.

내년도 사립유치원·초·중학교 전체 급식비는 928억 원이다. 이 가운데 수원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455억 원이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공립유치원 급식은 전액 교육청이 지원한다.

급식비 분담비율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수원시(50%)와 경기교육청(50%)이 부담하고 초등학교는 수원시(39.94%), 경기도(14.81%), 경기교육청(45.25%)가 부담한다. 중학교는 수원시(41.54%)와 경기도(13.86%), 경기교육청(44.6%)이 부담하는 반면 고등학교는 수원시가 100% 부담한다.

오성석 수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안정적으로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품질 좋은 급식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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