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이어지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해봐야
생리불순 이어지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해봐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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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불균형 일으키는 생활습관 찾아 바르게 조율해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생리불순을 겪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 생리는 여성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 떄문에,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 돌아오는 생리를 잘 확인해봐야 한다.

생리 주기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기간이나 양도 살펴봐야 한다. 장기간에 생리불순이 이어진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증상에는 희발월경, 빈발월경, 과다월경, 무월경, 부정자궁출혈 등이 있다. 생리주기가 너무 길거나 짧은 것,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것, 기간 외 출혈이 발생하는 것 등의 원인이 모두 다낭성난소증후군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것과도 연관이 깊다.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서둘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이를 치료하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호르몬제를 계속 쓰게 되면 더욱더 호르몬 조절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이며 그로인해 무월경, 불임, 기능성 자궁출혈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주기적인 배란성 월경을 회복하고, 호르몬 균형을 되찾아주는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임약이 사용되지 않고 개인상태에 맞춘 한방치료는 재발이 적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가능케한다. 한약치료는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호르몬 정상화에 도움 주는 약재를 이용한 처방으로 안정적인 월경주기를 되찾고 자연히 난포개수가 감소되게 해 난소의 활동도 정상화시키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 감량 및 신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치료도 요구된다는 것. 한약은 물론 온열, 왕뜸, 좌훈치료도 함께 쓰이면서 더욱 빠르게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생활습관 관리에 있어서도 치료 노하우가 충분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잠실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여의사 진료가 이뤄지면 여성 환자 입장에선 더욱 마음 편하게 모든 과정을 맡길 수 있다.

최 원장은 “상담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활습관을 찾아 바르게 조율해야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의 효율이 높아지며, 치료 후 재발 방지도 가능해진다.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관리로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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