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품종의 국산 감귤, 알고먹자!
다양한 품종의 국산 감귤, 알고먹자!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1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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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미니향·하례조생·노을향' 소개
왼쪽부터 윈터프린스, 미니향, 하례조생, 노을향
왼쪽부터 윈터프린스, 미니향, 하례조생, 노을향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외국품종에 의존하던 감귤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바꾸고자 개발한 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 ‘미니향’ ‘하례조생’ ‘노을향’을 17일 소개했다.

윈터프린스는 11월 하순~12월 상순에 자라며 당도 12~13브릭스, 한 개 중량은 150g 정도로 큰 편에 속한다. 특징으로는 식감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껍질도 벗기기 쉬워 대용량 조리시에 사용하기 좋다. 껍질 벗기기 어려운 황금향을 대체할 수 있다.

미니향은 11월 중순~12월 중순에 자라고 당도는 15브릭스로 네 종류 중 가장 달다. 한 개에 30〜40g으로 크기가 작아 관상용으로도 쓰이며 소포장에 적합하다.

하례조생은 11월 중순에 수확해 출하가 빠르다. 당도는 10.7브릭스(노지), 13〜14브릭스(시설)다. 중량은 90g로 신맛이 적으며 착색이 빠르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노을향은 11월 하순에서 12월즈음 출하되고 당도는 12~13브릭스 정도다. 중량은 90g이고 과즙량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함 11월 성숙 품종 중 가장 당도가 높다. 로열티 문제가 있는 미하야 및 국내 조생계 온주밀감 대체품으로 좋다.

농진청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현재 7%정도의 국산 감귤 종자의 자급률을 2025년에는 50% 이상으로 높여 최근 이슈가 되는 외국산 품종의 로열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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