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출액, 전년도 대비 20% 증가
김치수출액, 전년도 대비 20% 증가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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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효능 홍보·김치수출 지원정책이 주효한듯
프랑스에서 열린 김치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농식품부
프랑스에서 열린 김치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농식품부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 김치수출이 9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 20%는 김치 수출실적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폭이며, 수출액 9750만 달러는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김치 수출국가수도 ‘17년 63개 국에서 ’18년 68개 국가로 늘었으며, 특히 일본수출이 5600만달러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900만 달러), 대만, 홍콩, 호주 순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정부의 김치수출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및 지원정책이 수출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 영국 ‘가디언’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김치를 소개했고, 11월에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코리아김치페스티벌‘과 한국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내용이 일본 NHK를 통해 소개되면서 일본 김치 수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에서는 프랑스 ‘SEAL 박람회’ 등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상품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김치수출을 지원했고, 국내 김치업체들도 일본 김치 바이어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김치 품질 및 포장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수출김치 상품화 지원 등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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