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쓰린 역류성식도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돼야
가슴 쓰린 역류성식도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돼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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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2019년 1월도 어느새 중반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많은 이들은 새해 소원으로 건강을 꼽으며, 건강이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질환이 낫기를 바라기도 한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역류성식도염으로 최근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가슴 쓰림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 ▶소화불량 ▶헛구역질 ▶입냄새 ▶신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치료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 원인 개선이 가능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수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와 동시에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야 위장이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담음과 같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한 치료에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특성을 고려한 한약, 침, 뜸 등의 체계적인 한방치료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환자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 처방과 치료가 이뤄져야 위장 기능과 함께 신체 전반의 기운을 높이며, 역류를 방지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 이를 통해 체내 담음 제거, 식도와 위장 기능 정상화,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효과 등 역류성식도염 재발 방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침, 왕뜸, 약침, 추나요법 등도 치료 효과를 위해 병행되기도 하는데 이 중 약침은 위장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한약재의 성분을 추출해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침과 한약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생활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자세 및 식습관 등 기본 원칙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식도와 위장은 우리 몸에서도 상당히 예민한 부위에 속하기 때문에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는데 치료 전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세심하게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완치가 될 때까지 치료를 멈추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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