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전, 영양(교)사의 열의로 빛나다
급식전, 영양(교)사의 열의로 빛나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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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수급식·외식산업전 개막 3일차 맞아
“인스타의 유명 영양쌤처럼...” 관심 폭발
(주)아워홈 울산유니드점 정수민 영양사의 식단구성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정 영양사의 메뉴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주)아워홈 울산유니드점 김민경 영양사의 식단구성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정 영양사의 메뉴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19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전시회를 찾은 영양(교)사들의 관심과 열의로 빛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컨설팅을 받는 등 전시회가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전시회 2일차인 27일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영양(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일차의 화제의 중심은 역시 식단구성공유회였다. (주)아워홈 유니드울산점의 김민경 영양사는 ‘계절별 메뉴 업그레이드 & 나만의 시그니처메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일찌감치 사전신청이 마감된 이날 강의에는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준비한 여분의 의자로도 모자라 강의장 뒷편에 서서 특강을 듣는 관람객도 많았다.

김민경 영양사가 만든 메뉴가 빔프로젝트를 통해 화면에 띄워지면 청중들은 여지없이 휴대폰을 들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청정숲푸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메뉴시연회도 성황을 이루긴 마찬가지. 힐튼호텔의 신지명 셰프는 ‘탕수표고버섯’을 소재로 삼아 레시피 소개와 직접 조리, 시식까지 진행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이 전시회 참여 업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이 전시회 참여 업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주요 기관장들의 공식방문도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전시회를 방문하고 참여부스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한 뒤 그들의 애로사항 청취도 함께 했다. 김 원장은 “식량과학원에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고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신품종 개발이 끝이 아니고 판로 개척과 홍보활동에도 식량과학원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워홈 중앙경찰학교 윤종찬 조리장의 대량조리시연회 모습
(주)아워홈 중앙경찰학교 윤종찬 조리장의 대량조리시연회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영배 사이버거래소장도 이날 오후 전시장을 공식 방문하고 농업회사법인(주) 아나나스푸드 등의 업체를 방문했다. 윤영배 소장은 현장에서 업체 대표단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3일차인 오늘은 더욱 많은 부대행사로 채워진다. 먼저 메뉴시연회는 인터컨티넨탈호텔 박창우 셰프가 ‘ECO급식’을 테마로 ‘친환경 새우가지볶음’을 선보인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안창배 셰프는‘ 베지터블소스를 곁들인 유기농두부스테이크’, 부천대학교 교수인 유택용 셰프는 ‘일본식튀김 가끼아게’를 준비했다.

대량조리시연회에서는 전국학교조리사회 임원을 맡고 있는 지다윤 조리주무관(청주 진흥초)이 나설 예정이어서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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