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상담교사 부족은 문제”
김경우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상담교사 부족은 문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8.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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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중 단 4곳만 전문 상담교사 배치… 전국 평균 22.7%에 못 미쳐
김경우 의원
김경우 의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89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복지 증진 및 학교 시설물 안전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30개 특수학교 중 단 4곳만이 전문 상담교사(Wee클래스)를 배치해 비율이 13%에 불과하며 이는 6개 광역시 평균 30%, 전국 평균 22.7%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학업, 진로, 성관련, 학교폭력, 정신건강, 가족문제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상담을 통한 교육권의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문 상담교사를 일반학교보다 우선적으로 배치하거나 최소한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시내 특수학교의 상담교사 배치를 확인하여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발달장애아동에게 지원되는 재활치료 바우처의 사용불편 문제도 지적했다.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 지원하는(월 12만 원) 굳센카드가 ▲동일 치료영역의 중복사용 불가 ▲서비스 제공 기관(등록기관)의 부족으로 인한 장기간 대기 ▲이월되지 않는 지원금에 대한 사용용도 확대 문제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중복사용 제한에 대해서 법령상 검토와 다른 시·도의 사례 등을 참고하여 개선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의 경우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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