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생체 내에서 수 시간 후에 소변으로 배설 된다. 그러나 어린이는 체중이 적게 나가기 때문에 소량의 카페인 섭취만으로도 각성 효과로 불면증이 오거나 예민해 진다. 대개 6시간 정도 카페인의 생리 효과를 느낀다. 어린이는 마시는 탄산음료를 통해 카페인을 가장 많이 섭취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커피를 넣은 가공 음료, 에너지 음료등을 통해 흔히 섭취하게 된다. 커피는 과거에는 어른들만 먹고 아이들은 먹지 않았으나 근래에는 음료나 가공 식품에 첨가된 것들이 많다. 그러므로 커피맛 우유 아이스크림, 코코아, 쵸코릿 과자, 초코우유, 녹차 아이스크림 등은 40 mg 이하를 먹도록 권장한다.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업량, 컴퓨터 활동, 야행성 생활 습관 때문에 카페인 섭취가 높다. 카페인을 먹으면 에너지가 더 생긴 것 같고 주의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본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궁금하다면 신호등으로 보는 나의 하루 카페인 섭취안전 진단 자가테스트를 서울식품안전 정보사이트(http://fsi.seoul.go.kr)로 확인하여 보자.

김희섭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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