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업계 어려움, 농식품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화훼업계 어려움, 농식품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3.09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양재 화훼공판장 6개월간 임대료 50% 인하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화훼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방문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화훼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방문해 중도매‧소매상과 생산자 대표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소비 감소 등 화훼 분야가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꽃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며,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과 함께 유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이 큰 만큼, 양재공판장 중도매인과 소매업체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점포 임대료를 6개월간 50% 인하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임대료 인하 결정과 공공부문의 우선적 화훼 소비 확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유통부문이 활성화되면 꽃 소비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부문 공공기관 등이 화훼 추가수요 창출을 위해 3월 중 100만 송이를 추가 구매할 계획(농협중앙회 10억 원 구매 포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소속기관, 농협 등 유관기관은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공부문부터 270만 송이를 구매하기로 하고, 화훼장식,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계획을 16억 원으로 변경하고,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소셜커머스)·홈쇼핑 등을 통해 화훼 상품 판촉을 추진하는 한편 화원업계와 연계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 1꽃병(화분)’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