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와인 품질, 와인연구소가 책임진다
국산 와인 품질, 와인연구소가 책임진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3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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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국내 와인 1,300여 점 분석·컨설팅 등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이하 충북농기원) 와인연구소가 전국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와인 품질 분석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입 와인에 맞서 국산 와인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와인연구소는 지난 2014년 FTA에 대응하면서 와인 고급화를 통해 미래 한국 와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영동군에 설립됐다.

특히 와인연구소는 와인 기본 품질 pH, 총산 및 주정도 등과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및 항산화 활성 등의 기능과 향기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전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하는 와인 1300여 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국내 와인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요 성과로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유산균 발효 대추 와인 제조방법’ 등 특허기술 6종 개발과 22개 와이너리 농가에 기술 이전 등 추진하기도 했다.

와인연구소 노재관 소장은 “그동안 한국형 양조용 포도 품종을 육성하고, 유용 미생물 원천기술 확보와 와인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의 품질 분석을 추진하고 확대해 외국 와인과 차별화되는 한국만의 와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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