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에이전트’로 농수산식품 ‘수출국 다변화’
‘신(新) 에이전트’로 농수산식품 ‘수출국 다변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16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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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개국 51명 바이어 발굴…해외 신규시장 개척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안정적인 농수산식품 수출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22개국에서 51명의 ‘신 에이전트(바이어)’를 확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 에이전트는 해외에서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유통·판매하는 해외동포로서, 해외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컨설팅으로 수출역량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해외 직접 마케팅이 어려워 신규 수출국가를 발굴해 농수산식품 수출국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사무국과 해외 지회를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자격도 확대해 전남도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던 해외동포 바이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11명(미국 9, 캐나다 2) ▲남미 2명(에콰도르 1, 브라질 1), ▲동아시아 7명(중국 1, 일본 4, 대만 1, 홍콩 1) ▲동남아시아 17명(태국 3, 인도 3, 말레이시아 2, 미얀마 1, 베트남 3, 싱가포르 1, 인도네시아 4) ▲유럽 6명(독일 1, 영국 3, 네덜란드 1, 불가리아 1) ▲오세아니아 7명(호주 5, 뉴질랜드 2) ▲서아시아 1명(터키 1) 등이다.

전남도는 신 에이전트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오는 7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 중이며, 전남도수출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에 온라인 상담센터를 구축해 화상상담 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기업도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신 에이전트를 국내로 초청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 이상진 국제협력관은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 매년 50명씩 해외 각국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신 에이전트를 통해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국가에 수출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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