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나선다
충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나선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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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건연구원, 농수산물 대상으로 요오드와 세슘 수치 등 검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 이하 연구원)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의 협조 아래 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조리실이 설치된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학교 급식 식재료 중 농수산물이다. 

검사 항목은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와 세슘으로 정밀 분석을 통해 안전성 여부를 판정하며 미량 검출 시에는 식약처에 추가 검사를 의뢰해 기타핵종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생산자·출하자 정보 등을 등록하고 해당 농수산물을 즉시 압류해 폐기 처리하는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유통식품 방사능안전성 검사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우려로 도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고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검사도 2017년부터 지속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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