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즐겨 먹는 사람, 요오드 섭취 과잉 위험 
해조류 즐겨 먹는 사람, 요오드 섭취 과잉 위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8.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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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송윤주 교수팀, 성인 5927명 분석 결과
한국 성인의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서 해조류 점유율 절반 이상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해조류를 즐겨 먹는 사람은 요오드 섭취 과잉, 해조류를 먹지 않는 사람은 요오드 섭취 부족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 성인의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서 해조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다.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927명을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인 상용 식품의 요오드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와 이를 활용한 한국 성인의 요오드 섭취량 및 배설량 평가: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국내 성인의 하루 요오드 섭취량(중앙값)은 352㎍이었다. 성별론 남성의 요오드 섭취량(401㎍)이 여성(389㎍)보다 약간 높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한국 성인의 전체 요오드 섭취량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식품은 해조류(55.7%)였다. 다음은 절임 채소류(16.0%)·우유와 유제품류(6.9%)였다. 이와는 달리 서양인의 주된 요오드 공급식품은 우유와 유제품이다. 

평소 해조류를 즐겨 섭취하는 사람의 하루 요오드 섭취량(중앙값)은 496㎍으로 해조류를 멀리 하는 사람(24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해조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 중 요오드를 하루 필요량(95㎍)보다 적게 먹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 8.8%, 여성 8.1%에 달했다. 

반대로 해조류를 즐겨 먹는 사람 중 요오드를 하루 상한섭취량(2400㎍) 초과 섭취하는 비율은 남성 8.0%, 여성 6.3%로 나타났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해조류가 한국인의 주요한 요오드 공급 식품이었으며, 해조류 섭취 시 요오드 섭취 과잉, 해조류 미(未)섭취 시 요오드 섭취의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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