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교육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 필요”
“학교급식, 교육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 필요”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0.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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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구 연 희 장학사
구연희 장학사
구연희 장학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오랫동안 장학사 임용을 준비해온 터라 임용이 결정됐을 때 무척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그 순간이 지나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찾아왔어요. 지금 시점에서 영양전공 장학사가 해야할 역할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구연희 장학사)

영양교사 임용 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두루 급식운영을 해왔던 구연희 장학사는 ‘준비된 장학사’ 중 한 명이다. 구 장학사는 “‘교육급식’의 가치를 이해하고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경기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중에서도 교육급식의 가치 실행에 가장 앞서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영양전공 장학사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구 장학사가 생각하는 학교급식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학교급식을 교육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 부족’이다. 구 장학사는 “얼마 전 강민정 국회의원이 개최한 교직원 급식 관련 토론회를 보면서 ‘학교급식을 교육으로 보는 인식이나 공감대, 문화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절실히 느꼈다”며 “교육급식의 가치 알리기에 장학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 장학사가 여기는 중요한 과제는 영양교사·조리종사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다. 구 장학사는 “대학을 졸업해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통과해도 복잡하고 폭넓은 급식 업무를 곧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가정에서의 조리와 급식소에서의 취사가 다른 것처럼 실무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구 장학사는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자율·자치·봉사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된 영양·식생활교육 정책 추진이 저의 목표”라며 “영양전공 장학사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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