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성수식품 일제 점검 실시된다
설 명절 앞두고 성수식품 일제 점검 실시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1.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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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는 29일까지 전국 자치단체와 위생관리 실태 점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설 성수품 유통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주류 포함),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및 유통·조리·판매업체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일제 점검을 실시해온 식약처는 지난 3년간 일제 점검에서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원료·작업·생산 서류 미작성 등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설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구매가 온라인을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 180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고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도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며 “특히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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