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다니는 어린이의 먹을거리와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70개소를 전국적으로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금년에는 우선 경기도 하남시를 시작으로 서울 노원, 강서, 성북구를 비롯해 인천·울산·경기·경남·제주의 10개 지자체에 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영양팀, 위생팀, 기획운영팀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영양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영양 전공자들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영양팀의 업무 내용은 별표와 같다.
식약청은 이 센터의 설치·운영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영·유아 보육시설 및 유치원 등의 급식 안전관리와 식품·영양 전공자들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취약계층의 보육환경 개선으로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센터에 소속된 영양사 등 전문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직접 순회 방문하여 식품위생관리를 지도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영유아기의 성장단계별 체계적 영양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단제공, 영양교육, 식사 및 식자재 관리 지도 등도 실시한다.

영양팀 기능 및 세부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