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쇠고기, 한우 여부 철저히 확인한다
학교급식용 쇠고기, 한우 여부 철저히 확인한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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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축산물 가공·유통 위생 관리·안전성 검사 강화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창섭, 이하 충북시험소)는 올해 축산물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위생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충북시험소는 올해 도내 축산물 관련 영업장 420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생산·유통 제품을 수거해 가공 기준, 성분규격 적합 등의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명절 성수기·하절기와 안전사고 발생 축산물의 특별 기획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법령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고의가 아닌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로 계도할 계획이다.

안전 축산물 생산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와 위탁 계약을 체결해 실험실 검사를 대행할 예정이다. 생산자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한우직거래 판매장은 품종 확인, 동물약품 잔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안전검증 성적서를 발급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급식용 축산물은 위생 검사 실시 후 유전자 검출 기법을 통해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납품하는 행위도 차단할 예정이다.

충북시험소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판매되는 축산물에 대해 철저히 검사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 식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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