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발전 이끌 8개 특화작목 납시오”
“전북 농업발전 이끌 8개 특화작목 납시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5.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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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5년까지 808억원 투입 수박‧천마‧파프리카 등 집중 육성
신품종 육성,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 유통·소비 확대 등 지원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2025년까지 ‘씨 없는 수박’의 전북지역 점유율을 현재 53%에서 60%까지 끌어올리고, 뇌혈관질환에 좋은 약재 ‘천마’의 생산량은 444톤에서 1350톤까지 증대시키는 등 전북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특화작목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 이하 전북농기원)은 전북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5년간 808억원을 투입해 8개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특화작목은 △씨 없는 수박 △천마 △파프리카(대형과) △허브(로즈마리, 라벤더, 민트) △산채(고사리, 곤달비) △치유곤충 △블루베리 △고구마이며, 이 가운데 ‘씨 없는 수박’과 ‘천마’는 국가 집중육성 작목이다.

농진청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8개 작목에 대해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농진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총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하는 1차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69개 지역특화작목 중 △경기 선인장/다육식물·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산채(산마늘, 더덕) △충북 포도(와인)·대추 △충남 인삼·구기자 △경북 참외·복숭아 △경남 양파·곤충 △전북 수박(씨없는 수박)·천마 △전남 유자·흑염소 △제주 당근/비트·메밀 등 각 도별 2개씩 총 18개 작목을 국가 집중육성작목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육성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허태웅 청장은 “앞으로 지역특화작목 집중 육성을 통해 특화작목의 시장규모화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농촌의 특화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69개 지역특화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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