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뉴요커 입맛 사로잡기 나섰다
한식, 뉴요커 입맛 사로잡기 나섰다
  • 김재홍
  • 승인 2011.04.1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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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뉴욕에서 한식 체험기회 제공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내달 20일까지 뉴욕에서 한식 소개 활동을 펼친다.

한식이 뉴욕 곳곳을 누비며 뉴요커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뉴욕 명소 18곳을 돌며 ‘한식 모바일키친 캠페인’을 진행한다.

뉴욕지역의 한인 요리사 및 한식당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맛있는 비밀을 찾으세요(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라는 슬로건 아래 한식 체험기회를 제공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18일 뉴욕 브라이언트 공원에 마련된 한식 모바일키친에 모인 현지인들은 불고기 오이김치 버거를 시식하며 “판타스틱(Fantastic)”을 연발했으며, 김치의 제조과정에 대한 설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여주인공 켈리 러더포드(Kelly Rutherford)가 깜짝 방문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으며, 음식을 맛보기 위해 현지인들이 200 미터 쯤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뉴욕시민 마이크 수라비안(Mike Surabian)은 “입맛이 까다로운 뉴요커들에게 한식은 흥미진진한 선택(Exciting choice)이 될 것”이라며 “특히 김치는 독특한 매운맛이 있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뉴욕에서 인기를 끌 것 같다”고 했다.

또 레스토랑 단지(Danji)의 한인 요리사 후니킴 (Hooni Kim)은 “뉴욕 현지인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식이 새로운 점심 메뉴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브라이언트 공원 외에 콜럼부스 서클, 맨하탄 32번가 한인타운, 브로드웨이, 유니온 스퀘어를 포함한 뉴욕의 관광명소 및 공원 등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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