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이하 시)는 지난 20일 시 교육청과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향후 친환경 농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가능량과 생산자 등의 정보를 파악, 시교육청에 제공하고, 생산자와 시교육청 간 구매협상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 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시범학교 10곳을 우선 선정해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텃밭 조성 사업에 퇴직한 농촌지도사를 투입,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된 초등학교 무상급식비 지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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