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산과학원)은 짜지 않고 구수한 맛의 ‘다시마차’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5월중 시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한편 이번 다시마차 개발은 수산과학원이 ‘현장애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주)해오름바이오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수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해 산연협력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것이다.
다시마는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 3국이 예로부터 즐겨 먹어온 건강식품으로 식이섬유, 요오드 등 각종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만예방, 항암, 혈압조절, 배설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사성물질의 배출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요오드 함량이 다른 해조류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인기 식품이다.
우리나라 2010년 다시마 생산량은 25만톤, 매출액은 약 480억 원으로 어촌의 주요 소득원이며, 이번 다시마차의 개발은 어촌의 소득 증대 및 다시마 소비 증가 등으로 이어져 연간 약 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마차 시음회는 5월 19일 수산과학원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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