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가 나서 ‘군급식’ 살핀다
다양한 세대가 나서 ‘군급식’ 살핀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23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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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다양한 세대와 성별로 구성해 우리 군 장병들의 급식과 피복류를 체험하고, 평가할 1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방부(장관 서욱)는 지난 21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주관으로 ‘제9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9기 대한민국 장병 급식 및 피복 모니터링단 발대식’ 모습.

모니터링단은 국방개혁 2.0에 따른 개방형 국정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시작돼 그간 어머니 모니터링단으로 운영하였으나 지난해부터는 참여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품질 개선 후 보급되는 물자·장비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다양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단체급식 전문 운영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민간위탁 병영식당’을 방문해 기존 군급식 체계와는 다른 유형의 급식을 체험하고, 향후 군급식 발전 방향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의견교환 시간도 갖게 된다. 

여기에 배식량과 잔반량을 자동으로 스캔해 장병이 자신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급식 자동측정시스템’, 인공지능 로봇이 튀김·볶음 등을 자동으로 조리하는 ‘조리 로봇’ 설치부대를 방문해 신기술이 바꿔나가고 있는 장병 생활 여건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문대항군연대에서 실제 사용하는 마일즈(MILES) 장비를 착용하고, 난연 기능이 강화된 궤도차량 승무원복도 입어보며, 바닥 물기가 있는 함정에서도 안전하도록 미끄럼방지 기능이 강화된 신형 함상화를 직접 착용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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