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농산물 31건 적발
부적합 농산물 31건 적발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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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보건硏, 대형마트, 공영도매시장 등 유통 농산물 대상 잔류농약 검사
지난해보다 12건 증가… “PLS 강화, 농약 검사항목 확대 원인인 걸로”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순원, 이하 강원보건연)이 21일 대형마트, 공영도매시장,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31개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건이었을 때보다 증가한 수치다. 강원보건연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강화와 지난해 10월부터 잔류농약 검사항목이 217종에서 460종으로 확대된 것 등을 증가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강원보건연은 유통 다소비 농산물을 중심으로 109품목 78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부적합 농산물은 호박, 상추, 겨자채 등 24품목 31건, 부적합 농약 40종으로 그 중 터부포스, 플록사메타마이드 등 검사항목에 새로 추가된 잔류농약이 26종이었다.

강원보건연은 부적합 농산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폐기 및 생산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이순원 원장은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와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보건연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보건연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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