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사과 재배단지, 국무총리상 수상
‘아리수’ 사과 재배단지, 국무총리상 수상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0.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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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2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발표
대상 ‘미원사과연구회’ 재배하는 ‘아리수’, 단맛과 신맛 조화 뛰어나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20일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발표했다.

사과 아리수.
사과 아리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란 농진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한 곳을 뜻한다.

올해 수상단지는 농진청과, 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9곳을 1차로 선정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국무총리상)은 사과 ‘아리수’ 품종을 재배하는 충북 청주의 ‘미원사과연구회’가 수상했다. 아리수는 평균 당도 14°Bx, 산도 0.33%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난 품종이다.

미원사과연구회는 청주지역의 사과 재배농가 55곳이 통합돼 결성된 단체다. 54ha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46.8%가 아리수, 루비에스 등 국내 육성품종이다. 현재 전 회원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생거진천멜론연합회(충북 진천) ▲고창멜론연합회(전북 고창) ▲강진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전남 강진) 총 3곳이 수상했다. 우수상(농진청상)은 ▲평택시배연구회(경기 평택) ▲부여군송이연구회(충남 부여) ▲진안고원 GAP 수박 재배단지(전북 진안) ▲상주참배수출단지농업회사법인(경북 상주) ▲김해 딸기작목 연합회(전남 김해) 총 5곳이 수상했다.

선정 결과는 농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농진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열린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국내 육성품종 재배 확대와 재배단지의 성장을 위해 기술지도,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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