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항산화 효과 입증
피스타치오, 항산화 효과 입증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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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항산화 효과 및 암세포 억제 효과 기전 규명
비타민 E·카로티노이드·폴라보노이드 등 주요 항산화 성분도 확인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억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능력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석류 등보다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코넬대학 식품과학과 루이 하이 리우 교수팀이 미국산 피스타치오의 항산화·항증식 능력을 분석한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기존에 알려진 블루베리·석류·체리·비트 등에 못지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피스타치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기존에 알려진 블루베리·석류·체리·비트 등에 못지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결과 피스타치오에 함유된 주요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 E(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로 밝혀졌다. 피스타치오에 든 카로티노이드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눈 건강에 이로운 ▲루테인 ▲제아잔틴이었다. 

또한 연구팀은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억제 효과의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암세포의 성장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지를 검사했다.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능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기 위해 ▲활성산소 흡수 능력(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이하 ORAC) 검사와 ▲세포 항산화 활성(Cellular antioxidant activity, 이하 CAA) 등 두 분석법을 사용했다.

CAA는 사람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암 등 실제 일을 반영하는 수치로, RAC값과 CAA값 모두 높을수록 항산화 효과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루이 하이 리우 교수는 “피스타치오의 ORAC 값과 CAA 값이 블루베리·석류·비트보다 컸다”며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세포에 독성도 일으키지 않으며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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