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보존료 걱정 마세요
가정간편식, 보존료 걱정 마세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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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硏, 가정간편식 보존료 위해도 검사결과 “안전”
부대찌개, 치즈닭갈비 등 나트륨 함량 높은 제품은 주의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남숭우, 이하 연구원)은 관내 유통 중인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의 보존료 위해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으며, 나트륨 함량은 1일 권고치 대비 평균 72.2%였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형마트, 무인매장,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총 88개 제품을 수거해 양념류(소스류)의 장기 보존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보존료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소브산이 13건, 파라옥시안식향산 에틸이 31건 검출되었으나, 모두 식약처 허용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또한 보존료의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1일 섭취허용량 대비 각각 1.03%와 0.60%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매 장소별 대표 제품 27개의 나트륨 함량은 1일 섭취권고량(2000mg) 대비 최소 35.8%부터 최대 142.4%로 평균 7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찌개, 치즈닭갈비, 낙지전골 등은 한 끼만 먹어도 권고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숭우 원장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많은 채소를 함께 섭취하거나 국물을 적게 먹는 등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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