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천일염 생산·유통·가공업계와 간담회 열어
해수부, 천일염 생산·유통·가공업계와 간담회 열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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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차관 “공급물량 확대하고 출하시점 앞당겨달라” 요청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지난 21일 최근 천일염 가격과 수급을 안정화와 관련해 국내 주요 천일염 관련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CJ 제일제당, 대상 주식회사, ㈜태평염전 등 7개 천일염 생산·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상근 차관은 “국민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중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산지 상황을 잘 살피면서 출하 시점을 당기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송성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천일염 생산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의 간담회 모습.
송성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천일염 생산유통가공업체 관계자들의 간담회 모습.

또한 “6월부터는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10만t에 이르는 햇소금도 7월부터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으므로 향후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필요시에는 정부가 가격안정을 위하여 일정 물량을 수매하여 소비자에게 할인(최대 30%)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천일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다”며 “안전한 국내산 천일염을 공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수부가 시행하는 천일염 방사능 검사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해 천일염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매점매석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도·단속할 것”이라며 “올해 4월부터 매달 10회 실시 중인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7월 중순부터는 35회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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