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양사들, 2023 슈퍼푸드 1위로 김치 선정
미국 영양사들, 2023 슈퍼푸드 1위로 김치 선정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6.30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영양전문가 커뮤니티, ‘등록영양사’ 757명 설문 조사결과
김치 이에 씨앗류·블루베리·아보카도 등이 10대 슈퍼푸드로 선정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미국의 등록 영양사가 김치를 2023년 10대 슈퍼푸드 중 1위로 선정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인정됐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영양 전문가 커뮤니티인 ‘오늘의 영양사’(Today‘s Dietitian)가 등록 영양사(RDN) 757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례 ’영양학트렌드(What’s Trending in Nutrition) 설문 조사에서 선정된 10대 슈퍼푸드 중 김치를 비롯한 요구르트·콤부차·절인 채소 등 발효식품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등록영양사들을 대상으로 10대 슈퍼푸드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 1위로 선정됐다.
미국의 등록영양사들을 대상으로 10대 슈퍼푸드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 1위로 선정됐다.

미국의 등록 영양사(RDN, Registered Dietitian Nutritionists)는 대학 영양학과에서 학위를 받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식품과 영양 전문가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미국 등록영양사는 김치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을 주요 선정이유라고 답변했다.

김치 등 발효식품이 젊은 사람의 불안과 탈모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높이 평가됐다.

설문에 응답한 미국의 등록 영양사는 “요즘 소비자는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을 돕는 식품을 찾고 있다”며 “김치 등 발효식품은 2023년 최고의 구매 동인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등록 영양사들은 김치 등 발효식품 외에 슈퍼푸드 베스트10으로 치아·헴프 등 씨앗류(2위), 블루베리, 아보카도, 피스타치오·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시금치는 잎이 푸른 채소,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녹차, 카무트·퀴노아·아마란스 등 고대 곡류(ancient grains), 비낙농 우유(non-dairy milks)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