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단체급식소 현장방문 나서
오유경 식약처장, 단체급식소 현장방문 나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7.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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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신세계푸드 급식용 식재료 제조공정 확인
“안전 중시 규제혁신 지속적으로 할 것, 여름철 식중독 예방” 당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경기 성남시 소재) 내 급식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단체급식 관련 과제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여름철 대형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존식 보관장소를 찾아 살펴보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존식 보관장소를 찾아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단체급식소는 급식으로 조리·제공한 모든 식품을 보존식으로 보관해야만 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난 5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온제품(콜라, 캔커피, 컵라면 등)과 빙과 등 가공식품은 보존식 보관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그리고 응급실, 상황실 근무 등 정해진 급식제공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기 어려운 근무자를 위해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에 포장해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컵라면, 캔커피 등 가공식품 제공 코너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조리장 설치위치 제한을 완화하는 등 여러 조치를 실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규제혁신을 위해 변화하는 급식문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체에서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의 위생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손씻기,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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