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뉴주문 완료
아워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뉴주문 완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7.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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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 3만4000명, 아워홈 자체개발시스템으로 메뉴 주문
선호메뉴 1위는 ‘K-길거리 토스트’, K푸드가 전체 중 37% 차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6월 1일부터 50일간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메뉴 주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는데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53.2%)이 K푸드로 나타났다. 

K푸드 품목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워홈은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음식, 사우나세트, 할머니세트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만금 잼버리 식음서비스 관련 인포그래픽.
새만금 잼버리 식음서비스 관련 인포그래픽.

비건식 주문율은 유럽국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독일 참가자 중 44%, 스위스 참가자 중 35%가 비건식을 주문했다. 핀란드(23%), 네덜란드(20%)도 비건 비율이 높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는 참가자 90% 이상이 할랄식을 주문했으며, 호주(24%), 미국(18%), 영국(16%) 등도 할랄식 주문이 많았다. 아워홈은 포두부비빔밥, 비건떡볶이, 새해떡국, 비건미역국 등 K푸드 메뉴를 비건화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하여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할랄 소고기 미역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아워홈 조리용 소스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되어 세계 각 음식의 고유의 맛을 재현해 대원들이 다양한 음식 문화와 특징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아워홈 쿡북(Cook-Book)을 따라 조리할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역대 최대규모 잼버리인 만큼 메뉴 종류, 고급 조리인력 확보, 위생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설문조사를 통해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전세계 참가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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