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美농무부 동부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움 열어
식품연, 美농무부 동부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움 열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7.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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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한미 농식품 과학자 간 학술교류 재개
인공지능·IOT 기술개발 현황, 식중독 병원균 분자분석연구 등 발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이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동부연구소에서 한미 농식품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미국 농무부(USDA) 동부연구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농무부 산하의 농식품연구소(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ARS)에는 총 5개의 지역연구소가 있으며 농업에 대한 연구 및 미국 농토에서 생산되어 가정으로 보급되는 모든 농업품에 대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산하에 5개의 지역 연구소가 존재한다. 심포지엄이 열린 동부연구소(ERRC)는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담당한다.

연구현황을 설명 중인 오승일 식품연 선임연구원
연구현황을 설명 중인 오승일 식품연 선임연구원

식품연과 동부연구소는 지난 2012년 이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각 기관의 사정으로 일시 중단되었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올해 다시 심포지엄이 재개된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국의 연구기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신 연구현황에 대한 상호 발표가 각국의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식품연 측은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식품의 스마트관리기술과 식품로봇기술 개발현황, 효소처리 등을 통한 미생물바이오필름 처리 및 활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농식품연구소 측은 식중독 병원균에 관한 분자분석연구와 유제품 및 기능성식품 연구 현황 등을 발표했다.

식품연 홍희도 부원장은 “미 농무부 주도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식품 관련 우수 성과에 대한 미 연구원들의 지대한 관심 또한 확인했다”며 “식품연은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식품과학기술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식품 관련 R&D 국제협력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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