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도 이겨내는 명절선물전의 열기
불볕더위도 이겨내는 명절선물전의 열기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8.1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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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가위 명절선물전·소금박람회 ‘팡파르’
풍성함의 대명사 ‘한가위’의 기대 충족시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23한가위 명절선물전&소금박람회(이하 선물전)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선물전은 매년 명절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열린다. 일반소비자들의 수요는 물론, 기업과 단체의 주문과 계약 등에 큰 비중을 두기 때문.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1~2주 늦은 터라 ‘한가위’하면 떠오르는 ‘풍성함’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 등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023소금박람회 개회식 모습.
2023소금박람회 개회식 모습.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이번 선물전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열렸음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된 전시회에 사전관람객수도 역대 최대였으며 개막식에 앞서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펼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여한 업체수는 350여개 업체에 500여부스에 달한다. 

선물전과 함께 열린 ‘2023소금박람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오전 11시의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신안·영광군 지역대표와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참여해 개막을 축하했다. 내빈들은 테이프커팅식 이후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참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금의 효능을 알리는 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소금박람회에서 천일염을 체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
소금박람회에서 천일염을 체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

얼마전까지 품귀현상을 빚은 천일염의 상황을 알고 있는 언론매체들이 다수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을 반응을 확인하고 업체들의 상황을 확인했다.

선물전 주최자는 “거리두기 지침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그동안 정체됐던 명절선물 수요에 대한 업체와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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