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명절선물전] 주목 이 업체!
[한가위 명절선물전] 주목 이 업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3.08.25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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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흰살생선 ‘박대’, “어린이도 좋아해”

■아리울수산(주)

‘고급 흰살생선’을 뜻하는 ‘박대’는 일반적인 수산물이 갖게 마련인 비린내가 적어 먹기가 무척 좋은 식품이다. 오죽하면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박대는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까. 일반적인 수산물과는 그 생산방식이 다른 박대는 예로부터 전북 군산지역에서 고급 선물과 대접의 의미로 쓰였다.

아리울수산(대표 박금옥)은 조기, 우럭, 도미 등 20여 가지 생선으로 박대를 만들어 제공하는 반건조생선 전문회사다. HACCP, ISO22000, 할랄 등의 인증을 받아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는 물론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등지로도 수출하고 있다.

아리울수산의 대표 제품인 박대는 서해안과 남해안 연안에서 잡히는 가자미과 생선으로, 미네랄과 콜라겐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맛이 고소하고 발라먹기 쉬울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적어 어린이와 노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냉풍 건조와 급속 냉동으로 포장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으며,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해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자랑이다. 간편한 조리에 고급스러운 맛으로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선물이다.

 


백화점 납품 과일과 축산물로 만든 선물

■농업회사법인 (주)신농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신농은 소비자들이 더 좋은 상품을 값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지역별 유명한 농산물과 품종을 탐구하고, 상품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는 업체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축산물의 유통을 맡으면서 수도권의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 직거래도 하고 있다. 

당연히 신농에서 내놓는 농·축산물의 품질은 그야말로 ‘최상품’. 신농이 선보이는 ‘오동나무 세트’는 전국 어느 업체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고품격의 선물세트다. 사과·배 같은 국산 과일과 망고 같은 수입 과일, 그리고 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까지 신농에는 없는 것이 없다. 이렇게 탄생한 선물세트가 ‘프리미엄 12구 사과·배·샤인머스켓 세트’다. 충주 사과, 상주 배와 함께 김천에서 자란 샤인머스켓이 담겼다.

신농은 명절선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소비 대신 ‘현명한 소비’를 원할 것이라고 보고 획일적인 상품구성의 선물 대신 ‘커스터마이징’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일의 종류와 개수, 포장 재질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완도전복, ‘자숙전복’으로 맛보세요”

■천지가전복

전라남도 완도군은 우리나라 전복의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국내산 전복의 70%가 완도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완도군의 전복 생산 어가의 소득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이른바 ‘홍수 출하’ 때문. 전복은 매년 4월부터 8월까지 출하되는데 이 기간의 전복가격은 폭락할 수밖에 없다. 천지가전복(대표 박경남)은 이 같은 전복 어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자는 취지로 설립된 업체다. 

직접 어가와 계약해 전복을 공급받고, 전복을 전처리·반조리한 후 진공포장해 유통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유통방법을 개발한 박 대표는 ‘자숙전복’이라고 통칭했다. 전처리·반조리를 했음에도 실제 가격은 성수기 전복값과 큰 차이가 없다. 즉 어가에게는 1년 내내 안정적인 수입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전복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다. 

자숙전복은 무엇보다 대량의 전복이 필요한 급식 분야에도 쓰일 수 있다. 급식용으로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가격경쟁력이 있고, 특식용 식자재로 전복이 매우 가치가 높기 때문. 박 대표는 “매스컴의 잘못된 보도로 국민들께서 전복 어가와 전복가격에 대한 오해를 많이 갖고 계신다”며 “앞으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전복가격 정보와 유통구조를 국민들께 제대로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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