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조리실습실을 다문화가족에게
대학 조리실습실을 다문화가족에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9.14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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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보건대 식영과, 지역 다문화가족 40명 초청
도시락 만들기·체지방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원혜숙)가 지난달 17·18일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40명이 참여하는 ‘패밀리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체험’ 및 ‘나의 체지방 측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식품영양학과 실습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교수 및 학생 15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도시락으로 돈까스김밥, 떡갈비조림, 약과쿠키, 컵모듬과일을, 둘째 날에는 가족을 위한 건강 도시락으로 표고버섯밥, 영양갈비찜, 소고기 채소말이, 오미자 수박화채 등을 만들었다. 

동남보건대 식영과가 지난달 조리실습실에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식품영양학과에 설치된 체성분 측정기구를 활용해 자신의 체지방과 근육량을 측정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유용한 시간도 가졌다.

동남보건대학교에서는 또 지난달 24·25일에 걸쳐 다문화 150가정에게 밀키트 4종(소불고기전골, 돼지고기숙주볶음, 떡볶이, 찹스테이크 등)을 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원혜숙 학과장은 “한글 읽는 것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조리법 유투브 동영상도 함께 배부했는데 다른 음식조리법 소개 내용도 담아 한국음식에 더욱 친숙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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