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급식소 지켰던 ‘플라스틱 가림막’ 재활용 나선다
아워홈, 급식소 지켰던 ‘플라스틱 가림막’ 재활용 나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0.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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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및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업무협약
단체급식 시설 대상 가림막 분리·선별 작업 및 환경 안전 관리 컨설팅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국 식당에 설치됐던 가림막을 회수, 순환 자원화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및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 실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업무협약식’ 모습.
지난달 22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업무협약식’ 모습.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3자 업무협약식에는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과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양철영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림막 회수, 운반, 재활용 등 순환 자원화를 위한 전 과정은 물론 가림막 분리 배출 홍보 활동, 성과 분석, 정부 정책 홍보 등을 공동 실행한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여 순환 자원화시키게 되면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감축, 재생 원료 사용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워홈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사용했던 가림막 회수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은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 전달되며 방음벽, 가전제품 내외장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식당에 비치됐던 방대한 양의 가림막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폐기물 등 순환 자원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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