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이하 강원교육청)이 지난 27일 속초 교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관리를 위한 영양교사 대상 ‘수업 나눔 연수’를 실시했다.

강원도학교식생활교육연구회(회장 김재희)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식생활교육을 실시해 영양교사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업 시연과 영양·식생활 교육방안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먼저 수업 시연은 2022년 대한영양사협회에서 주관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안예인 원주 중앙초 영양교사가 ‘내가 선택하는 건강 간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다음 영양·식생활교육 방안은 이미순 양양고 영양교사가 강연에 나서 ‘기후미식’을 주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며 즐기는 음식,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 등을 어떻게 수업에 녹여낼지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연수는 강원교육청의 시범사업인 영양·식생활교육실 구축에 참여한 속초 교동초에서 진행돼 영양교사들의 기대감이 더 컸다. 

이재수 교육지원과장은 "영양·식생활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교육"이라며 "생태환경과 가장 밀접한 우수한 수업사례를 통해 교육급식, 건강급식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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