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협 차기 회장, 송진선 부회장 단독 등록
영협 차기 회장, 송진선 부회장 단독 등록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0.27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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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홈페이지 통해 제27대 선거직 임원 후보 등록 공고
감사직에 김영일 후보 등록, '직전 회장 = 감사' 관행 깨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혜진, 이하 영협) 차기 회장에 송진선 현 부회장(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파견교사·사진)이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송 부회장은 오는 11월 1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치게 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대한영양사협회 CI
대한영양사협회 CI

영협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통해 제27대 선거직 임원 후보등록을 공고했다. 이번 영협 회장에 단독후보로 등록한 송 부회장이 선출되면 영양교사 출신으로는 첫 번째 회장이다. 그리고 감사 후보로는 김영일(한길회계법인 공인회계사) 후보와 김혜진(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영양국장) 현 회장 두 명이 등록했다.

선거직 이사로는 권수현(서울면일초등학교 영양교사) 후보를비롯해 모두 26명이 나섰다. 영협 정관에 따르면, 영협은 회장 1명과 부회장 6명, 이사 29명으로구성된다. 이사 29명은 당연직 7명(분과위원회 비례대표)과 임명직 2명을 제외한 20명을 선거를통해 선출하도록 되어 있어 26명중 투표를 통해 20명이 선출된다.

한편 영협은 이번 제27대 선거직 임원 후보 등록에서 전직 회장 2명이 감사를 맡는 관례에서벗어나 처음 외부인을 감사로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영일 한길회계법인 감사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방식인 전직 회장 2명이 감사를 맡는, 일반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관행을 변경한 것이라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로긍정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김 후보 또한 지난 2015년부터영협 자문회계사를 맡아왔던 인물이라 완전한 외부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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