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꿈나무 셰프들이 펼친 ‘맛깔난 경합’
전남 꿈나무 셰프들이 펼친 ‘맛깔난 경합’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0.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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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난 26일 ‘제1회 학생요리‧전시경연대회’ 개최
요리 부분, 목포 성신고 학생팀의 ‘안심하세요’ 대상 수상 영예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이하 전남교육청)은 지난 26일 곡성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제1회 학생요리‧전시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요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레시피를 학교급식에 보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제1회 학생 요리‧전시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학생요리‧전시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연장에는 돼지고기찜부터 마늘 주먹밥 튀김, 초콜릿‧과자로 만든 대형 케이크 등 학생셰프들이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들이 출품됐다. 특히 요리 부문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은 경연 현장에서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을 선보였다.

‘쌀‧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진행된 요리 부문 경연은 사회자 안내에 따라 90분간 진행됐다. 그리고 라이브 요리가 펼쳐지는 동안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팀을 돌며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평가했다.

심사 결과, 라이브 요리 부문 대상은 신관호‧안예환 학생(목포 성신고)이 출품한 ‘안심하세요’에게 돌아갔다. 이어 전시 부문 대상은 오윤지‧심다원 학생(전남조리과학고)의 ‘기차마을 시리즈’가 영예를 안았다.

요리 부분 대상을 수상한 안심하세요는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레시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차마을 시리즈는 곡성의 기차마을을 제과제빵으로 형상화해 표현‧창의성 부문에서 다른 팀을 앞섰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곡성 대표 쌀인 '백세미'를 활용해 개발한 타르트와 쌀 마카롱 등 크고 작은 디저트들도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학생 쉐프들이 만든 결과물들을 돌아보니 전남 음식문화의 미래가 참 밝다고 느껴진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질 높은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전남의 식재료‧조리 분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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