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최초 ‘한국 김 수출협의회’ 출범
수산물 최초 ‘한국 김 수출협의회’ 출범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8.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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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김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만들기 위한 수출협의회가 출범했다.

전국 김 수출업체 및 수출지원기관 등 50여 개 단체는 지난 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 김 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사업 추진, 수출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창립된 한국 김 수출협의회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일환이다.김치, 파프리카 등에 이은 아홉 번째 품목이자 수산물로는처 음이다. 수출협의회는 업체 간 저가경쟁 방지, 성분함량및 규격 제정, 공동 마케팅 실시 등 자율적인 수출증진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즐겨 먹지만, 최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양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국산 김은 지난해 세계 40여 개국에 약 7,900톤(7,531만 달러)이 수출됐다.

올해도 유럽, 동남아 등의 수출신장에 힘입어 5월 현재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창립총회 후 이어진 수출확대 간담회에서 “한국 김 수출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우리 김이 본격적인 세계화에 나서게 됐다”며 “김 수출 확대가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시장 발굴,신규산업 개발 등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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