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서 첫 대체식품 협업모델 추진
전북도, 전국서 첫 대체식품 협업모델 추진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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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SF 네트워킹 데이 개최
도내외 기업·기관 간 협업·교류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도)가 지난 1일 판교에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SF(Sustainable Foods, 대체식품)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체식품 기업과 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고, K-푸드테크가 글로벌을 선도할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간 개방형 혁신을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협의체로, 지속가능한 푸드를 목표로 'SF그룹과 스마트제조의 DX(디지털전환) 그룹' 두 개의 특화 그룹을 운영 중이다.

전북도가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SF 네트워킹데이'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북도가 지난 1일 판교에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SF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롯데중앙연구소, 대상연구소 등 대기업 식품 연구소와 코랄로, 팜조아, 팡세 등 대체식품 기업, 그리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주대학교 등 지원·교육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식량안보 측면에서 대체식품을 육성 중인 UAE의 아부다비투자진흥청과 KEZAD가 참여해 얼라이언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2023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된 독일 기반 대체수산물 기업 코랄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대상연구소는 상생협업 사례를 소개했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는 실증체계와 규제 샌드박스, 푸드테크 지원 사례를 설명하는 등 참여기업의 대체식품 개발 분야와 협업에 필요한 규제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승하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은 "대한민국 푸드테크에서 대체식품에 대한 논의의 중심인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에 더 많은 기업의 가입을 환영한다"며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대체식품 신산업에 대한 기준 및 인증체계와 규제샌드박스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얼라이언스의 대체식품 특화 정책을 위해 푸드테크 전담사무국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지정할 예정(2024년 1월경)이며, 규제 완화, LCA(Life Cycle Assessment,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평가 체계구축 등 푸드테크 실증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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